2020년에 작성한 '일제강점기 한국 웨딩' 에 대한 글을 최신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1920년대 한국의 결혼식
최근 결혼식의 모습, 과연 지금과 비슷했을까요?
오늘 이야기는, 당시의 혼인연령과 수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결혼 적령기가 10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에서는 30대 초반의 결혼 비중이 불과 1%에 불과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10대에 결혼했다니, 정말 놀랍죠?
"이거 너무 어린거 아니냐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었어요.
그럼 왜?
😱 평균 수명이 36세!
네, 맞아요! 평균 수명이 불과 36세였으니, 10대에 결혼 한다는게 이해가 갑니다.
60년대에 이르러 평균 수명이 52세로 늘었지만,
그 전까지는 10대에 결혼을 해야 자식도 낳고 해서 둘이 10~15년 정도 함께 살았으니까요. 아;; 생명이 너무 짧아..
지금 같으면 한 3번은 더 갔다왔을 법한 긴 수명이죠. 😅
📊 당시의 혼인 통계
1934년부터 1943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1937년에는 혼인 여성 중 3034세 비중이 겨우 0.98%였어요. 그 시대에 30대는 '할머니' 취급이었네요! 대부분의 결혼 연령은 1519세로 전체의 73%를 차지했고, 20~24세 비중도 14.55%에 불과했어요.
결혼연령과조건(1912년): 남자 만 17세, 여자 만 15세 이상 결혼 가능 참고
일제강점기 얼마나 결혼했나: 1912년 110쌍, 1937년 1206쌍 참고
1920년대 일본의 결혼식
😂 그 시절 범죄 사건은?
살기 힘든 시절이었기에 범죄 사건의 대부분은 절도로 59.6%였어요. 2명 중 1명은 도둑넘? ㅋ
사기는 10.6%였답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
🔄 오늘날과의 대조
1920년대 한국의 결혼 문화는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짧았던 수명 ,
한국의 결혼 연령은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