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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웨딩드레스 이야기

1813년 프랑스에서 시작!

 

DALL·E 2024-01-07 04.09.52 - A beautiful and elegant Korean wedding dress, blending traditional hanbok elements with modern.png

184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입은 미카도 실크와 레이스, 순백색 드레스가 전세계 유행하며

서양식 결혼식이라 말하지만 거의 전세계 결혼식에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합니다.

 

한국도 1900년대 초까지 한복을 입고 신부 집 앞마당에서 혼례식을 치렀으며 1910년대 들어서 일명 신식 결혼문화가 한국에 유행하기 시작했고 1950년 6.25 전쟁 이후 서양식으로 급 변했다고 합니다.

 

1960년대부터 1970년에 들어서 예식장이 늘고 한복대신 웨딩드레스를, 신랑은 양장을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누가 결혼식한다하면 동네 잔치나 마찬가지!

 

형편에 맞는 축의금을 내면 혼주는 답례품으로 찹쌀떡이나 카스테라빵을 줬는데 그걸 받으려고 온 가족이 줄을 서서 받아갔다 합니다. ^^

 

이후 1973년 6월 1일 정부에서 가정의례준칙을 발표해 결혼식이 간소해졌습니다. 

 

1980년대 와서는 급격한 경제발전과 함께 결혼식이 사치스럽게 변해 호텔 결혼식을 금지시키도 했으나 1999년에 폐지된 일도 있었습니다. ^^

 

순결한 신부의 상징인 순백색 웨딩드레스를 처음 한국에서 입은 신부가 누구냐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이 1920년 일제 강점기 시절 마사코비(이방자 여사)가 입은걸 통설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후 1965년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신성일, 엄앵란 결혼식 커플이였는데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최근에는 과시형보다는 실속형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추세입니다.

스몰웨딩, 셀프웨딩 등 연예인들도 과시보단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며

몰래 결혼식을 치루는 등 결혼의 의미 또한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아마도 저의 생각은

결혼식은 둘과 아주 가까운 직계 가족과 지인들 20~30명 내외를 모시고

하루 종일 파티를 하며 자신들이 준비한 좀 더 의미있는 결혼식을 진행할것 같습니다.

명품 드레스에 연연하지 않고 의미에 좀 더 집중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시대가 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의 결혼식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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